작성일 : 13-08-05 11:41
직장 내 전시행정 1위는 '협상 없는 연봉협상'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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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윤수정
 조회 : 5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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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내 한 빌딩에서 직장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식사를 위해 외출하고 있다.
한 취업포털 설문조사…직장인 71.7% "사내 전시행정 있다"
(서울=연합뉴스) 현혜란 기자 =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직장 내 '전시행정'이 있다고 느꼈으며
그 대표적인 사례는 '협상 없는 연봉 협상'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.
한 취업포털 업체는 지난달 2∼9일 직장인 1천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
793명(71.7%)이 '직장에서 보여주기식 규정이나 행위를 본 적이 있다'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.
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전시행정으로는
'협상 없는 연봉협상'(14.4%·복수응답)이 꼽혔으며,
'잔여업무가 없는데도 해야 하는 야근'(10.7%),
'제대로 써본 적 없는 휴가제도'(10.1%),
'생색내기식 명절선물'(8.5%), '제도만 있는 육아휴직'(7.7%) 등이 그 뒤를 따랐다.
이 밖에도 '뚜렷한 목적 없는 워크숍'(7.4%), '팀 내 결속력을 보이기 위한 보여주기식 회식'(6.9%),
'과시용 사내행사'(6.6%), '개인감정이 포함된 인사고과'(6.2%),
'허울뿐인 사원교육제도'(6.1%) 등이 사내 전시행정으로 여겨졌다.
이러한 전시행정으로 인해 직장인들은
'업무 의욕이 저하된다'(30.7%),'회사에 대한 믿음이 작아진다'(26.5%),
'애사심이 떨어진다'(22.3%), '물리적인 시간과 자금을 낭비하게 된다'(17.2%)고 답했다.
- 연합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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