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5-06-24 14:50
인맥으로 직장 얻으면 임금 낮고 일자리 유지율 떨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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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이철진
 조회 : 5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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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이나 친구 등의 소개나 추천으로 직장을 얻은 '인맥취업자'는
공개채용,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직장에 들어간 '발품취업자'에 비해
시간당 임금도 낮고 직장을 그만 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한국고용정보원 정한나 연구위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
'사회연결망 입직의 노동시장 성과 분석'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.
보고서는 2007년 대학 졸업자 1만1169명을 대상으로
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직업 이동경로를 추적 조사했다.
그 결과 사회연결망 취업자(인맥취업자)의 시간당 임금은
그 외 경로 취업자(발품취업자)보다 10.9%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.
또 2008년 1차 조사 때 가지고 있던 일자리를
2010년 2차 조사 때도 유지하고 있을 확률을 조사한 결과,
인맥취업자의 일자리 유지율이 발품취업자보다 5.2% 더 낮게 나왔다.
이는 인맥취업자의 직장 적응도나 고용 안정성이
발품취업자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.
출처: 뉴시스(2015.6.2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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